[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실적은 최고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8만원을 유지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4조3900억원, 영업이익 5조29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 76% 증가할 것"이라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조3900억원 DP -200억원, 통신 2조6300억원, DM&A 28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식 연구원은 "휴대폰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에 HDD 사업부 매각과 휴대폰 로열티 충당금 환입으로 약 8200억원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는 작년 12월26일 삼성LED 지분 50%를 2828억원에 인수하고, 소니와의 LCD 패널합작 회사인 S-LCD 지분을 1조822억원에 매입했다"며 "삼성LED 합병은 긍정적이지만 S-LCD 지분 인수는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글로벌 경기가 불안정하지만 올해부터 부품사업 시너지 효과로 급변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격적 투자로 후발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