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일회성 손실 감안해도 매력적 주가수준-HMC證

입력 : 2012-01-02 오전 8:52:24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HMC투자증권은 2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삼성화재의 12월 실적은 일회성 손실이 반영되면서 상당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주가는 이미 반영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로 자동차 및 장기위험손해율이 올라가는 탓도 있겠지만, 태국홍수에 따른 수재보험 피해액이 12월에 대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여 12월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예상됨에 따라 3분기 실적추정치도 소폭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지만 삼성화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하는데 ▲ 일회성 손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업계 최고의 이익 안정성은 높은 편이고 ▲ 21만원 수준까지 내려온 주가는 PBR 기준으로도 1.4배를 하회하고 있어 관련 손실이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태국홍수관련 손실 발생으로 추가적으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할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현대해상(001450)과 함께 업종 내 탑픽종목으로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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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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