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규제 압박 국면에서 주목해야 할 제약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하향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녹십 독감백신의 수출 부진 우려는 ▲ 녹십자가 겨냥하는 남미싱글도즈 독감백신 입찰 규모 축소, ▲ 북반구/남반구 유행 바이러스균주 일치에 따른 경쟁사들의 유리한 입찰 고지 선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반영한 녹십자의 실적 하향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하향하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급락으로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은 최적의 매수 타이밍이라는 판단"이라며, "백신 사업보다 해외 지배력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는 혈액제제 사업부문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