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하이닉스(000660)가 업황 바닥확인이 완료된 듯하다는 증권사의 평가에 힘입어 임진년을 기분좋게 상승세로 출발했다.
2일 오전 10시1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850원(+3.87%) 오른 2만2800원을 기록 중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온 DRAM 현물가격이 적은 유통 재고와 가격 바닥 인식 및 엘피다의 재정 위기 영향으로 향후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고정거래가격의 반등도 당초 전망보다 이른 2, 3월경에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업황 바닥 확인이 완료된 듯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반도체업종에 대해 "연초부터 투자심리가 개선될 조짐이 보인다"며 "하이닉스의 경우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