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교보증권은 3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으로 긍정적인 매수시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200원 유지.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실적 개선과 이의 추세성, 재무구조 개선 등을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보유중인 대우건설 주식의 매각 가능 물량(오버헹)에 따른 수급 부담은 단기 주가 상승에 부담요인"이라며,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 전략이 다소 중 기적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2011년 3분기말 기준 금호산업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보유중인 대우건설 주식은 총 7840만주(18.9%)에 달한다. 이 가운데 금호산업 보유 물량(12.3%)은 최근 제3자에게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011년 K-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1% 증가한 7.3조원과 흑자전환한 2817억원에 달할 전망이고, 2012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2011년 추정치대비 각각 16.8%, 15.3% 증 가한 8.5조원, 3247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지난해 수주와 분양 성과, 재무구조 개선, 올해 수주 예상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