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해 학습지 회원수와 전집 판매 인력 확충, 제품 라인업 재정비 등에 대한 길어진 기다림에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2만2000원을 지속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학습지 회원수의 감소, 전집 판매 인력 이탈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지난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하기 시작한 학습지 회원수와 전집 판매 인력 확충 , 제품 라인업 재정비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8%, 44% 증가한 8202억원, 617억원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프리미엄 제품인 씽크U의 회원수가 당초 목표(13만명)를 어선 15만명을 달성한 것이나 전집 판매인력이 지난 2009년 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회복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스토리빔과 같은 스마트기기는 출시 초기의 판매 호조가 올해도 지속된다고 보기는 어려워 과도한 기대는 지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에듀왕의 자회사 청산에 따른 매출채권 대손상각 비용(20억원)과 교재, 도서 등 유형자산 처분 손실, 플러스어학원에 대한 영업권 손상 차손(40억원)의 일시적 반영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2.4% 늘어난 2083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