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일
CJ CGV(079160)에 대해 4분기 실적 향상과 올해 3D 영화 성장 모멘텀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완득이', '도가니' 등이 기대 이상의 흥행을 보이면서 전국 관람객이 전년동기 대비 30%대의 높은 증가를 보였다"며 "4분기 큰 폭의 영업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올해 성장 모멘텀으로는 해외 시장과 3D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성도 높은 3D 영화들이 개봉될 것으로 보여 티켓당 판매단가(ARPU)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및 베트남 사이트 확장과 실적 향상도 주목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 4분기부터 흑자 전환한 것으로 보이며 베트남 사이트는 이미 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아직 영화시장이 초기라는 점에서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