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CJ CGV(079160)에 대해 다수의 흥행작에 힘입어 4분기 상영매출이 견조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이날 "최근'리얼스틸', '완득이', '티끌모아 로맨스', '머니볼', '특수본' 등이 흥행가도를 달리며 관객동원에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완득이'는 관객 512만명을 동원하며 연간 박스오피스 순위 4위에 랭크됐고, '특수본'은 개봉 2주만에 관객 85만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더 크리스마스', '신들의 전쟁' 등 3D 라인업의 관객동원 또한 양호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 미국법인 'CJ CGV America Holdings, INC'의 처분 손실로 약 50억~60억원이 반영될 전망이나 크게 유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베트남 사업 관련 610억원의 달러 외화차입금에 대한 외환평가손실 환입이 예상돼 일회성 비용 효과는 일부 상쇄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