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SK증권은 3일
OCI(010060)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태양광 시황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내년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OCI 4분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8.2% 하락한 156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석유/석탄화학 사업부는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풀리실리콘 사업부는 55.9% 감소한 762억원의 영업익이 추정된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태양광 시황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바닥 시그널 발생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실제 PV insights 기준 지난해 12월 28일 폴리실리콘 가격은 킬로 당 29.2달러로 3월9일 이후 9개월여만에 처음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OCI는 폴리실리콘 메이저 업체로 치킨 게임이 종료되는 상황에선 '승자의 독식'이 가능하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8.8% 내려잡았지만 예상보다 빠른 태양광 시황회복 기대감을 반영 내년 추정치를 6.4%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