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현대에이치씨엔(126560)에 대해 안정적 실적에 긍정적 포항방송 인수 효과가 기대돼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1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지역 케이블 SO인수를 통해 방송 가입자 규모가 확대됐고, 12년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가입자도 전년대비 각각 2.7%, 30.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가입자는 전년 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국내 홈쇼핑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중소기업 홈쇼핑채널이 추가됨에 따라 올해 홈쇼핑송출수수료수익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27일 포항방송 인수는 자회사중 하나인 현대 HCN 경북방송의 가입자 증가와 함께 경쟁지역을 독점할 수 있게 됐다"며 "출혈경쟁으로 인한 가입자당 매출액을 정상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과 관련해 김 연구원은 "디지털 전환율 상승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6.2% 늘어난 263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6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