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교보증권은 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시장 주도주의 위치가 계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5조1000억원과 5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7%, 47.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호실적 예상 근거로 반도체가 부품 단가 하락에도 점유율 확대가 지속됐고 시스템반도체 부문 성장이 지속되면서 수익성 감소를 최소화했다는 것을 꼽았다.
또 통신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마케팅비용 증가요인을 상쇄했다고 판단했다.
구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특히 세트(SET)부문에서 급성장을 이루게 된 원동력은 경쟁력 있는 부품(DRAM, NAND)와 더불어 AMOLED 등 신규 핵심 부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외에도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등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DRAM 업황 바닥도 확인된 만큼 삼성전자를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지속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