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삼성LED 매각에도 스마트 부품군의 긍정적인 성장과 신성장 사업에 대한 개척 등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삼성전기는
삼성전자(005930)를 대상으로 삼성LED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예상치 대비 낮은 매각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나타났고 LED 매각에 따른 장기 성장모멘텀의 부재가 주가 약세를 이끌었다"면서도 "LED를 제외한 스마트 부품군의 매출 및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반사이익이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현 시점에선 밸류에이션 부담보다는 LED 매각이후 신성장 사업에 대한 개척과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의 출하량 증가에에 따른 부품군 제품 믹스를 통한 추가적인 이익 상향이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실적과 관련해 "LED를 제외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5120억원, 795억원으로 실제 LED를 포함한 영업이익보다 83억원가량이 더 많다"며 "LED 부문 성장성 소멸에도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87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6% 성장하는 견조한 이익 흐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