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글로벌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5일(현지시간) 일본경제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일본의 실질 GDP가 0.5%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수출감소와 부진한 개인소비가 GDP 감소세로 이어졌다고 풀이했다.
유럽 부채 문제와 태국 대홍수로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개인소비는 1.4% 내림세를 보였다. 지상파 디지털 전환 특수로 일시적으로 늘어났던 TV 판매도 다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투자도 2% 넘게 줄었다.
다만 공공설비 투자는 5개월만에 0.9% 증가세를 기록했다. 연구소는 이는 일본 대지진 복구를 위한 투자가 더욱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