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보온성이 강화된 '롱(long) 다운재킷'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에 따르면 데상트의 지난해 겨울 상품 판매기간동안 여성 롱 다운제품의 평균 판매율이 62.2%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데상트 관계자는 "패션에 민감한 여성들이 새로운 스타일에 대한 요구가 클 것으로 예측했다"며 "이에 맞춰 여성용 다운재킷의 반을 롱 스타일로 맞췄는데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롱 다운재킷은 다운재킷의 보온성을 한층 강화한 가운데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보이며 여성 소비자의 니즈에 충족할 수 있었다.
그 중 올 시즌 데상트가 선보인 '파워댄스 다운재킷'은 출시 두달 만에 60%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했다.
기존 롱 다운이 몸집을 커 보인다는 단점을 보완해 재킷 안쪽의 끈으로 허리 라인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스로 열을 내는 '히트나비(HEAT NAVI)'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염자영 데상트의 디자인실 디자인 실장은 "매년 높아지는 다운 재킷의 인기에 더해 최근 한파가 계속되면서 롱 스타일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했다"며 "롱 다운은 바디 라인을 살려주는 세련된 핏(fit)으로 캐주얼은 물론 비즈니스룩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올 겨울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