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영향으로 3거래일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5일(미국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대비1.41달러(1.4%) 떨어진 배럴당 101.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96센트(0.8%) 하락한 배럴당 112.7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220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한 점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재고량이 시장 전문가들이 앞서 예상한 45만배럴을 큰 폭으로 웃돌았기 때문이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