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방송광고판매대행사 법안인 미디어렙법이 전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수혜주로 거론되는 제일기획과 SBS미디어홀딩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밤 문방위는 1공영 다민영 제체, 미디어렙의 방송사 소유지분 한도 40%, 종합편성채널의 미디어렙 체제 편입 3년 유예 등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는 미디어렙 법안을 통과시켰다.
제일기획은 민영미디어렙 도입의 최대 수혜주로 거론돼 왔다. 민영미디어렙 도입은 지상파 방송사의 광고단가 상승으로 이어져 대형 광고대행사의 점유율 상승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SBS미디어홀딩스의 경우 지난해 10월 자체 민영미디어렙인 ‘미디어크리에이트’설립했고 올해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민영미디어렙으로 인해 기존 지방민방사들과의 방송광고 연계판매로 인한 불이익이 사라지면서 SBS의 광고 단가 인상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