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삼양옵틱스(008080)는 현(現) 경영진 교체, 최대주주 지분 보호예수 등을 통해 경영개선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삼양옵틱스는 지난달 20일 공시를 통해 현 최대주주의 지분을 3년간 보호예수 한다고 발표했다. 최대주주의 이탈을 방지해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주주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또 삼양옵틱스는 김성진 대표이사 체제에서 정문영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마산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문영 삼양옵틱스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문영 신임 대표이사는 31년간 삼양옵틱스의 마산공장에서 렌즈 생산을 총괄했다.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삼양옵틱스는 주력 사업인 렌즈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사외이사는 상장사협의회서 추천된 인사를 선임했다. 신임 사외이사로 한국자산관리공사 법률고문인 하태웅 변호사와 코스닥협회 자문위원이자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이형규 교수가 선임됐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삼양옵틱스는 경영 안정화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사 경영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경영개선 절차가 마무리되면, 투명한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경영 실적이 우수한 렌즈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