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는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이마트 전점에서 한우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마트는 한우 등심과 한우 국거리등 총 130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한우등심 1등급(100g)을 5100원에, 2등급(100g)은 3700원에 각각 판매한다. 한우국거리(100g)는 지난 5일 2980원으로 21.6% 인하한데 이어 9일부터 추가로 19.5% 할인한 2400원에 팔기로 했다.
이마트와 함께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하는 전국한우협회는 축산생산자단체를 대표하는 협회로 이마트는 2009년부터 매년 3~4회 정기적으로 한우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1일에는 '한우데이' 행사를 함께 진행해 전국 이마트에서 2000두에 달하는 300톤 이상의 한우를 팔았다.
지난주에는 이마트 단독으로 '한우보양식행사'를 진행해 1주일 만에 한우사골·반골을 180톤 넘게 판매하기도 했다.
홍성진 이마트 한우바이어는 "최근 한우 수매가 하락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전국한우협회와 긴급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평소에도 소비자들이 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