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윤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 수준은 최악의 상황이 반영된 상태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지만 당장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포스코(005490)와의 시너지 창출, 미얀마 가스전 상업생산 등 기업가치 제고요인이 여전하다는 긍정적인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예상의 하향과 투자자산가치에 대한 할인율이 기존 25%에서 30%로 확대 조정되며 예상 순차입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가치합산방식(SOTP)에 따른 대우인터내셔널의 적정 주주가치는 4조 260억원이고, 주당가치는 3만5000원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최근 #교보생명 지분 매각 작업의 일시 연기 보도와 관련해서는 "올해안 매각 원칙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3우러 주총이후 매각작업을 본격화해 시장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당초 전망치 대비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한 김 연구원은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15.8%, 53.9% 증가한 4조 9,804억원과 474억
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