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HMC투자증권은 9일
제닉(123330)에 대해 1년을 기다려온 중국 위생허가 승인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001500) 연구원은 "제닉은 약 1년을 기다려온 중국에서의 위생허가 승인을 확인했다"며 "중국 당국으로부터 공식 서류 발급 절차가 완료되면 중국 동방CJ 홈쇼핑사와 구체적인 판매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서류 발급은 설날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이어 "중국 판매 개시는 2분기 중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닉은 제2공장 준공이 완료돼 상산 능력이 확돼됐기 때문에 그동안 물량 공급을 못했던 수출과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제조자 개발생산(ODM) 물량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트라 자료에 의하면 현재 중국 마스크 팩 시장에는 20여 개의 브랜드가 경쟁을 하고 잇으며, 그 중 구미 제품이 비교적 시장을 주도하나, 아직 압도적인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는 출현하고 있지 않고 있다.
특히, 마스크팩 구매시 유명 브랜드보다 사용효과와 품질을 훨씬 중요한 구매요소로 고려하는 소비자 성향을 볼때 제닉 제품의 시장 진출여지도 매우 크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홈쇼핑에서 판매될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은 중국 암웨이와 중국에 진출한 국내 업체들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동방CJ홈쇼핑과 방송할 계획이지만, 독점 방송 계약이 아니므로 향후 다양한 체널을 통해 방송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