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9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올해 수주목표 125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2012년 별도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 14조원 영업이익 6~7% 수준을 제시했다"며 "영업이익률은 6.5%로 계산하면 컨센서스보다 13%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재천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은 2011년 상반기 수주했던 LNG선, 드릴쉽의 수익성이 생각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며 "대형3사 가운데 유일하게 2012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조선업체"라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이 회사가 제시한 수주목표 125억 달러는 LNG선과 드릴쉽 그리고 해양생산설비의 높은 수주 경쟁력으로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1월엔 30억 달러 내외의 해양생산설비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본격 상승 추세는 LNG선과 드릴쉽 발주가 재게되는 2분기 이후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