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정의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일자리"라며 "올 한해 국민과 함께 공생 일자리 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노동부는 9일 오전 10시30분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고용동향·일자리현장점검 및 전국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 최근 고용 동향을 점검하고 '내 일 희망일터', '일자리 현장활동 추진 계획' 등 지난달 14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주요 업무계획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채필 장관은 일자리를 강조함에 동시에 현장성을 중시했다.
이 장관은 "경제 불확실성과 고용 불안 조짐에 맞서 현장의 일자리를 지키고 근로자와 경영자·구직자의 어려움을 푸는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새해에는 실력만 있으면 능력을 발휘하고 계속 일하면서 배울 수 있는 열린 노동시장을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시간 근로를 개선하면서 일터에서 '생산성 제고-일자리 창출-근로생활의 질 향상'이 선순환되게 할 것"이라며 "대기업·정규직 노사가 양보와 배려에 바탕해 중소기업·비정규직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앞서 2011년 하반기 현장활동 우수 기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열린 고용리더'에는
CJ(001040)그룹 이재현 회장과 한국수자원공사 김건호 사장이 선정됐으며, 지방관서 기관 평가 우수 기관으로 최우수기관에 청주지청, 우수기관에 대전청, 경기지청, 충주지청, 고객만족 우수기관에 대구북부지청이 선정됐다.
일자리 현장 활동 우수 기관에는 광주청과 경기지청·서울서부지청·창원지청· 구미지청·충주지청·원주지청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