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교보증권은 12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현 주가는 고유가, 일본지진, 고환율이라는 3대 악재가 대부분 반영된 수준이라며 벨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진 시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4분기 실적은 K-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1173억원, 영업이익 124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분기대비 5.9%와 48%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은 288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유가와 환율의 방향성이 우호적으로 전환되는 신호가 나타나야 한다"며 "올해 일시적인 경기둔화 및 공급과잉 상황에 대한 우려도 사라져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