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LG(003550)에 대해 2012년은 밸류에이션 회복의 기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는 4분기를 기점으로 한 비상장 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실적회복에 성공할 전망"이러며 "
LG(003550) CNS가 4분기 전년비 43% 증가한 1232억원을 실현할 전망이며 서브원 4분기 영업이익도 31% 증가한 604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훈 연구원은 "지난해 LG와 계열사 주가는 LG화학(051910)의 배터리 분사를 통한 전자계열사 지원, LG디스플레이의 증자 우려 등으로 LG계열사 주가는 하락했고 지주회사 LG의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지금은 소문보단 펀더멘탈에 중점을 둘 시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3분기중 57%까지 확대됐던 LG주가의 NAV대비 할인율은 최근 주가반등을 통해 50%까지 축소됐지만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특히 핵심 자회사 LG화학이 업황둔화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내고 있고,
LG생활건강과 LG유플러스(032640)의 성장도 이 회사 밸류에이션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