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레저차량 '코란도스포츠' 공식 출시

"코란도스포츠, 올해 판매 목표 달성과 경영정상화의 견인차"
판매가 CX5 2041만~2327만원·CX7 2431만~2723만원

입력 : 2012-01-13 오전 9:45:47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쌍용자동차가 아웃도어 라이프에 최적화된 국내 최초 레저 차량(LUV) '코란도스포츠'를 공식 출시했다.
 
쌍용차(003620)는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내외신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보도발표회와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코란도스포츠'는 아웃도어 스포츠와 익스트림 스포츠 인구 급증에 따라 레저활동을 지향하는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내외관 디자인과 성능, 편의성 등을 강화했다.
 
코란도스포츠는 지난 2009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년여의 연구개발기간동안 약 900억원이 투입돼 탄생했다.
 
쌍용차는 1세대 '무쏘스포츠', 2세대 '액티언스포츠'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한 3세대 모델로 젊음(Young), 스포티함(Sporty), 역동성(Dynamic)을 담아 차명을 '코란도스포츠'로 결정했다.
 
 
'코란도스포츠'는 쌍용차가 오는 2013년까지 내놓을 5대의 상품성 개선모델중 첫번째 차량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스포츠'는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는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대한민국 대표 LUV로 새로운 자옹차 문화영역 개척과 함께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쌍용자동차의 전략차종"이라며 "이를 통해 '코란도스포츠'는 2012년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 견인차 역할과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란도스포츠'는 경사로와 곡서도로, 산악험로 등 한국 도로주행 환경에 최적화되도록 중저속 토크를 강화했으며, 국내 최처로 1500rpm부터 최대 토크를 구현하는 한국형 e-XDi200 액티브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프레임 타입의 차량임에도 '액티언스포츠' 대비 24% 이상 향상된 리터당 15.6km의 고연비를 구현할 수 있었고 국내 저공해차 기준은 물론 유럽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해 환경 개선 부담금을 영구히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형 e-XDi200 액티브 엔진은 최대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kg·m로 기존엔진 대비 15%이상 향상된 출력성능을 자랑하며 실제 운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 운전영역인 1500~2800rpm에서 최대토크가 유지돼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효율성을 실현했다.
 
'코란도스포츠는 안전성도 강화됐다. 쌍용차가 축적해 온 최고의 프레임 제작기술이 내재된 3중 구조의 초강성 프레임을 사용해 차량 충돌시 발생하는 충격이 승객에 미치는 것을 최소화했고, 전자식 주행안정 프로그램인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와 4WD(전륜구동)의 역할로 우수한 노면 접지력을 유지해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코란도스포츠'의 전면부 디자인은 메쉬타입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다리꼴 범퍼의 조화로 강인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고, 대형 수입차에 적용되는 블랙 베젤 헤드램프 장착으로 고급감을 더했다. 옆모습은 리어 펜더와 연결되는 엣지스타일의 벨트라인으로 스포티함과 날렵함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와이드 리어 글래스를 통해 탁 트인 후방 시야를 확보해주며 투명하고 독특한 클리어 타입의 리어램프를 적용해 시인성과 개성미를 살렸다.
 
대용량 리어 테크(2.04㎡)는 테일게이트를 오픈할 때 원활한 적재를 위해 플로어가 평평한 상태를 유지하여 수납공간과 다용동성을 극대화했고, 테일게이트에 힌지스프링을 적용해 문을 여닫을 때 기존모델에 사용되는 힘(21kgf)의 절반인 11kgf의 힘만 들여도 돼 편의성이 커졌다.
 
실내디자인은 감각적인 블랙 톤의 센터페시아에 메탈 그레인으로 포인트를 더해 품격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또 시트는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천연가죽소재를 사용했고, 센터 헤드레스트, 접이식 센터 암레스트를 비롯해 2열 시트는 등받이 각도가 29도로 5인 가족 승차시에도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코란도스포츠'는 소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센터콘솔, 선글라스 케이스, 센터트레이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에코 크루즈컨트롤 시스템, 오토라이트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 하이패스 시스템, ECM 룸미러, 1열 히팅시트,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 각종 편의장치가 적용됐다.
 
이밖에 최대 2000kg의 견인력을 통해 오토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캐러번과 트레일러 견인이 가능한 트레일링 히치, 아이나비맵 6.5"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전국 30여곳의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쇼핑몰에서 전시 이벤트를 열고, 전국 150여개 영업소에서 별도로 고객 초청 신차발표회와 시승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코란도스포츠'는 ▲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 환경개선 부담금 영구면제 ▲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 CX5(2WD) 2041만~2327만원 ▲ CX7(4WD) 2431만~272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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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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