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우증권은 13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안정적 성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아
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이마트의 할인점 사업은 낮은 경기 민감도로 인해 경기 하강기에 수익 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상품별 분석에 따른 가격 정책으로 인해 효과적인 가격 할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이익 성장세는 매출 성장세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마트의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24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1%, 2.6% 증가할 것"이라며 "신사업인 온라인 이마트몰은 여전히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올해부터는 신세계와 이마트, 각각의 사업 분야에 특화된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마트의 경우 자사상표 제품군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이고 가전제품 렌탈 등 새로운 사업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마트는 자사상표 제품들을 할인점에 성공적으로 전입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경기 하강기에는 소비자들의 가격민감도가 높아지게 되어, 합리적 가격에 판매되는 자사상표 상품이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