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LG 3D OLED TV에 잇단 호평

"얇은 두께·가벼운 무게가 장점"

입력 : 2012-01-13 오후 3:59:08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전자(066570)는 55인치 3D OLED TV가 미국 IT 매체 '씨넷'이 선정한 '베스트 오브 CES', '베스트 오브 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베스트 오브 CES'는 전시회에 참가한 2700여 기업의 제품 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10개 우수제품에 주는 상으로 이 가운데 최우수 제품은 '베스트 오브 쇼'로 선정된다.
 
씨넷은 "LG의 3D OLED TV는 WRGB 방식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채택해 원가가 낮고 보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며 "최상의 디자인, 4mm에 불과한 두께를 자랑하고 사실상 무베젤에 가까워 디자인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또 "3D 기능과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 소셜 미디어 등 스마트 TV 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포인팅 ▲음성인식 ▲휠 ▲ 매직 제스쳐 등이 가능한 매직 리모컨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IT 블로그인 '테크노 버팔로'도 이 제품을 차세대 TV 분야에서 유일하게 'CES의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블로그는 "제품 두께가 4mm에 불과한 초슬림 디자인으로 무게는 17파운드(약 7kg) 정도로 가볍다"고 소개했다.
 
또 미국 소비자 제품 분야의 매체인'파풀러 메카닉스'는 '편집실 선정 최고 제품'으로 LG OLED TV를 선정했다. 파풀러 메카닉스는 CES 2012 전시회 제품 중 17개 우수 제품을 선정했으며, OLED TV로는 유일하게 LG전자 제품을 선정했다.
 
권희원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제품을 눈으로 확인한 관람객들과 전문가들의 평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경쟁사보다 미리 준비하고, 시장에 먼저 출시해 'OLED TV = LG' 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2' 에서 선보인 55인치 3D OLED TV를 올해 국내외 국가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OLED TV 판매량이 올해부터 3년간 283%의 연평균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부터 판매될 OLED TV는 모두 3D TV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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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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