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신영증권은 16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견조한 4분기 실적과 중국광고시장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1개월 제일기획 주가는 3.9% 하락했으며 KOSPI대비 초과수익률도 마이너스 4.6%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이는 ▲ 내수경기 둔화 등에 따라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 지난 연말에 ‘종합편성채널’이 개국했고 ‘미디어렙 법안’도 통과가 가시화되면서 이들이 보유했던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약화된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연구원은 "탐방결과 4분기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고, 중국광고시장의 성장성도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 3위의 광고시장인데 201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5.7%에 달할 전망이고, 실제로 최근 제일기획을 탐방하는 외국인들은 일제히 중국법인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