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5년간 최고 인기 커피

스타벅스, 2000만잔 판매

입력 : 2012-01-16 오후 5:06:25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아메리카노가 5년 연속 최고 인기 커피에 등극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매장에서  '아메리카노'가 2000만잔 팔려 판매 음료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카페 라떼(약1350만잔), 카라멜 마키아또(약525만잔), 카페 모카(약385만잔), 그린 티 프라푸치노(약210만 잔)가 그 뒤를 이었다.
 
카페 아메리카노는 고온 고압력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에 정수를 가미한 음료로 아라비카 원두 본연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 2007년부터 5년 연속 스타벅스 판매 1위 음료로 선정, 순수 원두 커피맛을 즐기는 국내 고객의 기호가 판매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커피 원두 판매에서는 250g 포장 기준으로 약 8만3000봉지가 판매된 '에스프레소 로스트'가 전년 판매량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4년 연속 가장 많이 애용하는 원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지난 1975년 첫 출시된 이래 30년 이상 전세계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음료에 사용되는 원두로, 라틴 아메리카노와 인도네시아 지역 원두를 혼합해 강하게 볶아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 상위 판매 원두 모두 균형 잡힌 깔끔한 풍미가 특징인 라틴 아메리카 지역 원두로,'하우스 블렌드'(약 4만7000봉지), '콜롬비아 나리노 수프리모'(약 3만2000봉지), '브렉퍼스트 로스트'(약 2만4000봉지) 순으로 나타났다.
 
김양진 스타벅스 커피대사는 "작년 한해 전국적으로 모두 1320회 진행된 스타벅스 무료 커피세미나 참가자수도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10만500여명에 달하는 등 커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에스프레소 로스트 원두 판매 증가율을 보면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보급으로 많은 분이 집과 사무실에서도 다양한 원두 커피를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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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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