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 증시가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충격을 이겨내고 하루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5.58엔(0.54%) 상승한 8423.94로 거래를 시작했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후 국채 입찰에 나선 프랑스가 오히려 전보다 낮은 금리로 국채 발행을 마쳤다는 소식에 전일 낙폭 만회하는 모습이다.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등급을 강등하긴 했지만, 예고된 악재인 만큼 충격파는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 출발했다. 식료품업종이 0.96% 상승 중이고 보헙업종(+0.66%), 해운업종(+0.65%), 기계업종(+0.62%) 순의 오름세다.
유럽 위기감이 완화되며 대표 수출주도 강세 흐름을 기록 중이다. 소니가 0.46%, 혼다는 0.86% 뛰고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이 내놓은 항공기 리스 사업부를 사들일 것으로 전해진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이 0.77%,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0.93%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