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은 지난해 12월 거래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업계 최대로서 시장점유율로 계산하자면 약 40%에 이른다.
쿠팡에 따르면 이같은 성과는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더 나아가 연말연초 계절적 특수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배송상품 거래, 즉 쇼핑딜을 대폭 강화했던 게 주효했다.
쿠팡은 올해도 내실 강화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통해 업계 선두자리를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딜 시간을 오후 12시에서 오전 9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자정까지 기다려야 하는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관리(CS)를 좀 더 효율화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배송지연 보상제 및 미사용 쿠폰 환불제를 실시키로 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소비자 만족은 쿠팡의 존재 이유와도 같다”며 “올해는 내실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