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KDB대우증권은 19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향후 5년간(2011~2016년) 순이익 성장률은 연평균 19.4%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는 거래소 제조업 평균 9.5%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고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대표 완성 차 업체의 성장 예상을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1년까지는 IPO 효과와 함께 현대차, 기아차 등 대표 완성차 업체의 이익 성장성과 차별화되지 않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할 수 있지만, 2012년 이후 뚜렷한 중장기 이익 성장률 우위가 확인되면서 장기적인 밸류에이션 할증이 합리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에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성장과 설비투자 지속에 따른 그룹 내 세 번째 수혜 업체고 ▲車 그룹의 엔진 및 트랜스미션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세가 주목되며 ▲대형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한 그룹 사 물량 납품성장 지속과 직수출 강화로 수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1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7조원 이상을 기록해 사상 최대 수준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2년 연결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7조 8432억원을,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37.3% 증가한 3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