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특수 후육관 전문업체인
스틸플라워(087220)가 세계 최대 오일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스틸플라워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Saudi Arabia General Investment Authority)으로부터 현지에서 직접 영업이 가능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틸플라워는 지난해 12월13일에 사우디 투자청에 라이센스 취득을 신청했고, 지난 10일 최종 승인을 얻었다.
이번 라이센스 취득으로 스틸플라워는 사우디 투자청에 등록됨에 따라 중동 현지내 직접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해졌고, 사우디 최대 석유 업체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의 벤더로 등록할 수 있는 자격요건도 함께 획득하게 됐다.
또 최근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포스코(005490)와의 협업으로 중동시장을 개척할 수 있어 향후 해외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틸플라워측은 "이번 투자청 등록 효과로 ▲초우량 거래선 발굴 ▲중동시장 마케팅 우위 선점 ▲건설과 기타 플랜트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시장 확대 견인과 선점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규모의 오일시장인 사우디는 최근 정부의 석유산업 고부가가치화 정책 등에 따라 역내 프로젝트와 관련 기자재, 건설 등 기타플랜트 수요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