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인력'이 해외시장진출 가장 큰 걸림돌

입력 : 2012-01-19 오후 1:54:49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큰 걸림돌로 현지 부동산, 인력확보 등이 꼽혔다.
 
18일 세계 최대의 임대 사무실 제공업체인 리저스(Regus)가 전세계 1만2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가장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은 부동산과 인력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의 34%가 해외에 ‘물리적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해외 시장 진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설문에 응답한 전체 기업의 63%는 "해외 지점 구축 시 성장 속도의 예측이 어려워 단기적으로 부동산을 확보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한편 해외시장 진출 시 해외 지점의 고위 경영자를 어디에서 충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53%가 자국 경영자를 선호하고, 47%는 현지 경영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의견이 양분됐다.
 
한스 레이트(Hans Leijten) 동아시아 지역 담당 리저스(Regus) 부사장은 "부동산과 인력이 해외진출시 주요 장애물로 인식되고 있지만 세계 전역에서 융통성 있게 작업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이제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부동산의 문제는 실제보다 과대평가되고 있다"며 "오히려 인력의 문제가 더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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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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