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커피 전문 브랜드 할리스커피(대표 정수연, 신상철)는 신사 가로수길점을 오픈하면서 드립커피와 티푸치노 등 스폐셜 메뉴 9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사 가로수길점은 신사동 가로수길 중심부에 자리잡아 2층부터 3층까지 지상 2층 규모다.
가장 눈에 띄는 메뉴는 티푸치노(teappuccino)와 쉐이큰 티(shaken tea). 두 메뉴는 기존의 과일 홍차에 독특한 아이디어를 입혀 새롭게 태어난 이색 메뉴다.
티푸치노는 티(Tea)와 카푸치노(Cappuccino)의 합성어로 매장에서 직접 우려낸 천연 아이스티에 우유를 더한 메뉴다. 종류는 레드체리 티푸치노, 진저 피치 티푸치노 2종이다.
아이스티에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올려 아이스티 자체의 향미와 상큼함을 살리면서 우유의 부드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음료다.
쉐이큰 티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파우더 타입의 아이스티가 아니라 고급 홍차엽과 말린 과일, 꽃잎들을 매장에서 직접 우린 후 차게 식힌 깔끔한 아이스티다.
종류는 레드체리 쉐이큰 티와 진저 피치 쉐이큰 티 2종을 선보인다.
레드 체리 쉐이큰 티는 피부재생효과와 생리주기조절 등으로 여자에게 좋은 히비스커스와 로즈힙에 레드체리를 더한 허브티로 상큼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 매혹적인 체리향 등이 인상적이다.
진저 피치 쉐이큰 티는 과즙이 풍부한 복숭아와 감칠맛 나는 생강을 인디안 홍차엽과 블렌딩해 은은한 단맛과 상쾌한 맛이 특징이다.
커피마니아를 위한 핸드드립 커피와 더치 커피도 만날 수 있다.
풍부한 바디감 속에 견과류의 고소한 향과 산뜻한 신맛이 더해진 브라질 세하도, '커피의 여왕'이라 불리며 꽃과 과일의 향미와 산뜻함의 조화가 뛰어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다크초콜릿의 쌉싸름한 향과 달콤한 여운이 매력적인 과테말라 안티구아, 은은한 단맛과 고소함에 부드러운 산미가 더해져 좋은 밸런스가 느껴지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등 총 4종의 핸드드립 커피를 만날 수 있다.
8시간 동안 천천히 추출한 후 24시간 동안 숙성시킨 더치 커피는 와인과 같은 중후한 맛과 독특한 향을 즐기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할리스커피는 고객 반응에 따라 올 상반기 내에 핵심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해당 제품의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창은 마케팅팀 부장은 "신제품은 기존 과일 홍차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메뉴"라며 "독특한 경험과 이색 먹을거리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 특히 신사가로수길을 찾는 트렌드 세터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