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애플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5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50.52포인트(0.58%) 오른 8835.85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발표된 애플의 1분기(2011년 9월~12월)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리스와 민간채권단의 국채 교환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새로운 악재가 아닌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해운업종이 1.36% 오르고 있고, 제조업종(+1.11%), 철강업종(+0.91%), 도매업종(+0.83%)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운수업종은 0.44% 하락 중이다.
애플의 '깜짝실적'에 따라 기술주들이 강세 흐름 이어가고 있다. 소니가 2.52%, 파나소닉이 0.94% 상승 중이다.
소형 하이브리드차인 아쿠아의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도요타자동차는 1.93% 상승 중이다. 혼다와 닛산도 각각 2.06%, 1.94% 오르고 있다.
도쿄전력의 주가가 1.93% 밀리고 있는 반면 주부전력은 0.42%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