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청년 일자리와 공정한 시장 경제 문제 등 실질적·실용적으로 국민들께 필요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들 마음 속 응어리를 풀어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들은 무엇보다 전월세 문제, 대학 등록금 문제, 취업 문제 등 실생활에서 고통을 주는 문제들에 대해서 세심한 대책을 필요로 하신다"며 "그동안 정치가 이런 부분을 잘 챙겨드리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우리가 쇄신을 한다고 하는데 쇄신의 가장 궁극적이고 중요한 목적은 국민들의 삶과 유리됐던 그 동안의 정치를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치로 바꾸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앞서 카드 수수료 인하, 전·월세 대책 등을 발표했는데 정책 쇄신분과에서 수고를 많이 하고 계시다. 더욱 이런 문제들을 다뤄주시라"며 "정책쇄신에 대한 안을 마련해 나가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현장이고 사람"이라고 분명히 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각 지역 삶의 현장에서 국민들과 애환을 함께하고, 챙겨드리기 위해 노력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며 "그런 분들을 우리가 직접 현장에 가서 만나 말씀을 듣고, 그 분들과 함께 국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이런 취지에서 이와 관련된 사이트를 개설하고, SNS 등을 통해 이런 분들을 찾아 나설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앞으로 이 취지 함께 해 주시라. 각 지역-분야에서 감동적으로 헌신해 온 분들 적극적으로 많이 추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