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이 유임됐다.
하이닉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권오철 사장(사진)과 박성욱 부사장의 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 사장은 오는 2013년 초까지, 박 부사장은 2015년까지 사내 이사 지위를 유지한다.
하이닉스 측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현 경영진을 유임하기로 했다"며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이날 책임 경영 강화 차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오는 2월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를 의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닉스의 신규 사외이사는 ▲박영준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김대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두경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윤세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이창양 KAIST 경영대학원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