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현대증권은 27일 올해 발광 다이오드(LED) 업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LED분야는 정보기술(IT) 업종에서 1년 이상 소외 분야였다. 디스플레이 업황이 좋지 않아 단가인하 압력도 심화됐고, 수익성도 악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대형 스포츠 행사 등으로 TV수요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과 조명용 LED시장이 점진적으로 열리고 있는 점 등이 LED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6월에 '유로 2012', 7월에 런던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로 TV수요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3D, 스마트TV 신제품 출시, 저전력 직하형 LED TV 출시도 예정됐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일본 TV세트업체들의 소극적 사업 진행이 한국 부품업체에 긍정적이고 조명용 LED 시장이 점진적으로 도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