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지난 27일 60여개 핵심 부품소재 협력사 최고경영책임자(CEO)들을 파주 공장에 초청해 '2012년 경영환경 설명회'를 열고, 긴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시장전망을 공유했으며, 구매 분야를 포함한 올해 전반적인 사업방향과 주요 제품의 개발 방향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삼았다.
또 협력사의 중장기 계획 수립에 실직적 도움을 제공하고,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가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신뢰에 기반한 상생협력 ▲선택과 집중을 통한 넘버원(No.1) 경쟁력 확보 ▲신기술·신부품 선행경쟁력 확보 ▲공급망 관리(SCM·Supply Chain Management) 강화 등의 4대 상생 키워드를 제시했다.
한상범 CEO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LG디스플레이는 1등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고, 그 바탕에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협력사가 있다"며 "동반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경영환경 설명회는 협력사들이 LG디스플레이 등 액정표시장치(LCD) 업계 경영현황을 이해하고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자 2007년부터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 지난 27일 LG디스플레이가 60여개 핵심 부품소재 협력사 최고경영책임자(CEO)들을 파주 공장에 초정해 개최한 '2012년 경영환경 설명회'에서 한상범 CEO(왼쪽에서 6번째)와 협력사 대표들이 동반성장 실천의지를 결의하며 손을 맞잡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히로세코리아 이상엽 대표이사, 티엠테크 윤주식 대표이사, 동우화인켐 문희철 부회장, 동양산업 박용해 대표이사, 이그잭스 조근호 대표이사, LG디스플레이 한상범 CEO, 엘앤에프 이봉원 대표이사, 우리텍 임길포 대표이사, LG디스플레이 구매센터장 이한상 전무, 매그나칩반도체 황태영 사장, 동진쎄미켐 박재일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