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키움증권은 30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예상을 초과하는 실적 모멘텀을 반영해 이익 전망을 상향한다"며 목표가도 기존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의 실적 모멘텀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외국인 입국 수요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어 오는 5월까지 높은 외국인 입국자수 증가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위축됐던 내국인의 출국 수요 역시 올해는 풍부한 항공좌석 공급과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이익전망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2조889억원, 148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8.4%, 5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가장 주목할 부분으로는 면세점 사업을 꼽았다.
손 연구원은 "올해 초 LA공항 면제점 입찰에 참여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공항 면세점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외 공항 면세점 입점은 호텔신라의 성장성을 한 단계 개선시키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