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상(001680)이 일본 대형 유통도매업체인 악세스(ACCESS)社와 일본 시장 내 식품의 제조, 유통, 판매 분야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대상은 일본시장에서 다양한 한국식 신제품을 개발하고 유통, 판매하는 상품개발부터 신규 카테고리 시장 발굴, 유통망 확보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악세스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상은 그동안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일본 시장을 주요 전략거점으로 삼고 2010년부터 일본 악세스사와 활발한 거래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K-POP 등 한류 열풍으로 ‘마시는 홍초’의 일본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배 이상 성장하는 등 일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했으며, 악세스사는 대상의 '마시는 홍초'를 비롯해 '순창 장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해 일본 시장에서 청정원 제품이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대상은 일본 시장에서 2~3년 내 연간 수출액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일본 악세스(ACCESS)社는 연매출 1조3000억엔에 달하는 일본 유통도매사로 일본 내 대형 할인점과 수퍼체인,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식품을 포함해 농산물, 주류, 담배, 의약품, 화장품, 비료 등의 판매와 화물운송취급을 주요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日 악세스사 오이즈미 신이치 상무, 나리타 유이치 전무, 타나카 시게하루 사장, 대상 명형섭 사장, 대상홀딩스 박용주 사장, 대상 최성수 해외사업본부장, 대상재팬 유윤상 대표가 MOU 체결을 마치고 포즈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