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엿새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2포인트(0.53%) 내린 1955.1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가 미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실망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끌어내리고 있다.
오는 30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가운데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신과 연기금이 동반매도에 나서며 기관은 전체적으로 158억원 매도우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7억원, 135억원 소폭 매수세만을 유입시키고 있다.
프로그램은 19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하락하는 업종이 우세하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통신업종은 1% 내외의 약세를 기록하며 가장 부진한 모습이다.
반면 은행, 의료정밀업종은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기아차(000270)만이 강보합을 기록중이고 그외 전 종목이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05%) 하락한 515.59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