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이랜드그룹이 메이저리그 프로야구단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지난해말 컨소시엄을 만들어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구단 인수 의향서를 냈고 최근 인수 예비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다저스 구단은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의 사치스런 생활과 부인과의 이혼소송에 따른 거액의 위자료 지급 문제 등으로 파산 지경에 이르러 매물로 나온 상황.
다저스 매각 자문사는 블랙스톤이 맡고 있으며 4월1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같은달 30일에 매각을 최종 완료될 계획이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말 100억원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들어 PIC사이판, 팜스리조트를 인수하면서 사업반경을 해외레져산업까지 넓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