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31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올해부터 해외 신규수주가 점진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주확대 가능성이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3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전KPS는 국내외 발전설비의 운전 및 정비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종합 발전설비 정비회사”라며 “주요 사업부문은 크게 수화력, 원자력, 송변전 및 해외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전KPS의 해외 신규수주는 올해부터 점진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추세는 인도를 중심으로 한 OECD 제외 지역의 발전설비 증설과 함께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수주회복의 핵심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는 인도는 12차 5개년 계획(2012~2017) 동안 민간부문의 역할이 크게 확대될 예정으로 한전KPS에게 유리한 수주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금은 과거 부진했던 수주로 인한 성장성에 대한 우려보다는 한전KPS가 보유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수주확대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는 진단이다.
또 김 연구원은 “한전KPS의 경우 국내 발전정비시장의 점유율 80%를 점유하고 있고 정부의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른 설비증설과 기존 설비의 노후화로 인해 연평균 5~8% 수준의 견조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