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31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역신장했다며 목표주가를 16만40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상화 동양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 4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대비 20.0% 증가한 736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인터넷 취급고 비중 확대, SO수수료와 광고비 증가로 20.8% 감소한 26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 취급고 성장율이 두 자리수로 회복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효율적인 프로모션이 집행되지 못함에 따라 수익성 둔화는 지속되고 있다"며 "홈쇼핑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률도 크게 개선되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사업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까지 시일이 걸릴 예정"이라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1375억원에서 1287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