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추가 상승이 충분히 가능한 구간이라며 사야할 때"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은 유지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날 발표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0.0% 감익된 50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이는 10월 중순 이후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유화사업 주요제품 가격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에 기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지난 4분기를 바닥으로 2월 이후 중국 재고보충용 수입수요 증가 기대감을 선반영, 이 회사 주가는 작년말 대비 17.8% 상승한 상태지만 비중확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NCC/PO, PVC, ABS/EP, 아크릴/가소제, 고무/특수수지 등으로 다각화된 유화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인한 안정적 수익 구조 증설 계획과 대형배터리 및 TFT-LCD 글라스 등 매출 본격화로 인한 증익 전망이 주된 근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