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가 이르면 이번 주 중에 합당할 수 있다는 소식에 지난해 박근혜 성향의 이규택 미래희망연대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영입한
쌍방울(102280)이 강세다.
1일 오전 9시 쌍방울은 전날보다 2.09% 오른 1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이르면 새로운 당명이 결정되는 2일에 합당이 전격적으로 발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2010년 7월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을 전당대회를 통해 의결했으며 권영세 사무총장은 최근 미래희망연대 측과 합당에 필요한 실무적 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희망연대의 채무(창당 당시 차입한 30억 원의 증여세 13억 원)는 한나라당이 승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9월 쌍방울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규택 미래희망연대 전 대표를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