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에쓰오일(
S-Oil(010950)) 과학문화재단은 한국대학총장협의,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올해의 우수 학위 논문상'에 송현욱(33, 예일대연구원), 조승환(29, KAIST연구원)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송현욱 박사는 "분자 트랜지스터의 오비탈 조절에 의한 전하 수송"이라는 연구 논문으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지난해 박사학위를 받았고, "후 전이금속 촉매를 이용한 탄소-탄소, 탄소-질소 형성 반응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수상자에게는 각 3000만원, 지도교수에게 각 2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일 서울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다.
오명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 저널 등 기초 및 응용과학분야 학술지에 학위논문을 발표한 젊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논문의 우수성은 물론 미래의 발전가능성을 고려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대부분의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이 창의성이 왕성한 학위 과정에서 이루어낸 결과였음을 고려할 때 이번 수상자들의 업적은 훗날 값진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올해의 우수 학위 논문상'은 순수 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 물리학 화학 분야에서 최근 2년 내 발표된 국내 연구자들의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에는 수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상을 계획하고 있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S-OIL이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학술연구 지원 및 장학사업을 통해 차세대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