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티, 작년 매출 1200억·영업익 240억..'어닝서프라이즈'

올 매출 1500억·영업익 300억 목표

입력 : 2012-02-01 오전 11:11:33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스마트카드 기업 케이비테크놀로지(이하 케이비티)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업계 추정에 따르면 케이비티(052400)는 지난해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 추정치는 2010년 매출 851억원, 영업이익 170억원보다 거의 40% 가까운 신장률이다.
 
이런 성과는 지난해 해외 부문과 국내 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케이비티의 국내와 해외 실적 비율은 60 대 40이었지만, 올해 잠정 결산 추정치에 따르면 국내와 해외가 각 50%로 엇비슷하다.
 
케이비티는 여세를 몰아 올해 목표를 매출 150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대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올해 목표 실적에는 전자주민증 사업이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돼 사업이 이뤄질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
 
또 올해는 해외 매출 비중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케이비티의 올 해외 매출 예상 비중은 60%로,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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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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